[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조만간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변경하게 될 자유선진당도 '경제민주화'를 선언한다.
이로써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에 이어 자유선진당까지 모든 정당이 '경제민주화'를 선언하게 됐다.
자유선진당은 23일 '경제민주화의 실현' 등이 포함된 당의 정강정책과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오는 29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은 전문(前文)에서 당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 확대, 경제민주화의 실현, 사회 안전망 강화, 역동적인 평화통일을 새롭게 강조하기로 했다.
또 '정강정책'을 '기본정책'으로 명칭을 바꾸고, 그 내용에는사회양극화에 대비하는 정책을 대폭 넣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회경제적 양극화 현실을 고려하여 중산층 육성, 지속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회 실현, 좋은 일자리 확보와 청년 지원, 농어민과 다문화가족 보호, 고령사회 대비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더불어 경제위기에 대응하여 사회통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복지를 강조하기로 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지난 22일 새로운 당명으로 2073건의 국민 공모안 가운데 '선진통일당(약칭 통일당)'으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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