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한국은행은 27일 김중수 총재가 오는 29∼3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28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FSB는 지난 2009년 G20 런던 정상회의 합의에 의해 기존 G7 중심의 FSF(Financial Stability Forum)를 확대 개편한 회의로서 G20으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아 글로벌 금융규제개혁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회의에서 김 총재는 유로 국가채무위기의 재점화 가능성 등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취약성,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 시스템 중요 금융기관(SIFI) 규제 강화 등에 관해 회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FSB의 역량강화 방안, 글로벌 규제개혁이 신흥시장국 과 개도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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