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호재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실시의 악재가 팽팽히 맞서며 장초반 182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3포인트(0.11%) 하락한 1822.24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로 시작해 53억원 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17억원 매도하며 팔자에 나선 반면 기관이 4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37억원 매도해 총 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분위기다. 전기·전자(0.72%), 섬유·의복(0.3%), 은행(0.34%), 운수창고(0.3%), 서비스업(0.33%)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오는 반면, 전기가스업(1.07%), 음식료품(0.49%), 비금속광물(0.41%), 통신업(0.56%), 화학(0.19%) 등은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은 이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던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아시아지역 천연가스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유틸리티주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2포인트(0.91%) 상승한 466.62에서 움직이고 있다.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원 내린 1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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