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선 흥행, 국민·당원 무서움 재확인"
"당원과 국민 배제에 우리 여기 있다고 나서는 것" 이박연대 비판
2012-05-29 14:27:31 2012-05-29 14:28:1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9일 당 대표 선출 경선에 대해 "역시 국민이 무섭고 당원들이 무섭다는 걸 다시 보게 된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원과 국민을 미리 배제해 놓았을 때 우리 여기 있다고 나서는 것"이라며 이박연대를 겨냥했다.
 
손 상임고문은 "정치인들끼리 사전에 다 구도를 만들어 놓는다고 해도 국민과 당원은 우리 여기 있다고 하는 그것이 민주주의"라며 "민주당은 바로 그런 면에서 민주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경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대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냐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테니까 그러한 것들을 당원들이, 또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통합진보당이 껍데기를 버리고 자기 쇄신을 통해서 진정한 진보의 길, 국민과 서민들을 위한 진보의 길을 갈 때 우리는 손을 잡고 함께 품고 가자"라고 표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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