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5.10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는 등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부동산114 집계결과 5월 마지막주 매매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1%)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 0.13%하락했으며 ▼송파(-0.35%) ▼강남(-0.15%) ▼강동(-0.12%) 등이 모두 하락하는 등 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고 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한주간 ▼서울(-0.01%) ▼신도시(-0.01%)가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강남보금자리, 동탄2신도시 등 유망 분양사업자들이 6월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나타나고 있지만,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매
서울은 강남, 강동, 송파 등 재건축 단지 영향으로 가격 하락이 계속됐다.
▼송파(-0.09%) ▼강동(-0.08%) ▼노원(-0.08%) ▼양천(-0.08%) ▼강남(-0.07%) ▼중랑(-0.07%) ▼강서(-0.05%)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이 여전했다.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고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등이 떨어졌다.
수도권도 거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0.04%) ▼용인(-0.03%) ▼김포(-0.02%) ▼광명(-0.02%) ▼의정부(-0.02%) ▼하남(-0.02%) ▼군포(-0.01%) 등이 내렸다.
인천은 거래 부진과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세
서울은 음력 윤달이 종료되면서 도심과 가격이 싼 지역 중심으로 일부 수요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수요가 많지 않았고 가격 내림세가 계속됐다.
한주간 ▼강동(-0.05%) ▼강남(-0.05%) ▼양천(-0.04%) ▼광진(-0.04%) ▼노원(-0.03%) ▼강서(-0.03%)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수요가 없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평촌(-0.01%) ▼분당(-0.01%) ▼일산(-0.01%)이 소폭 내렸고 △중동(0.01%)은 올랐다.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권 하락세가 소폭이지만 이어졌다. ▼용인(-0.03%) ▼광명(-0.01%) ▼군포(-0.01%) ▼수원(-0.01%) ▼안양(-0.01%) ▼화성(-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천(0.02%) ▲평택(0.01%) 등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최근 공급이 뜸했던 곳에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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