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회복 중 '매수'-우리證
2012-06-07 08:23:37 2012-06-07 08:24:1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탐방결과 이 회사 2분기 TV, 가전, 스마트폰 매출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LTE폰은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150만대 가량"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부문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2분기에 약 51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돼 소폭의 영업흑자를 예상했던 기존 예상 수준을 밑돌 것"이라면서도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면 휴대폰 사업의 마케팅 비용은 대부분 이통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이것이 증가하는 것은 이통사 스마트폰 리스팅이 늘어나는 것이고 이는 LG전자 스마트폰 제품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TV, 가전, 에어컨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전기보다 15% 증가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40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가 휴대폰 사업부문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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