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채권금리 변곡점"-메리츠證
2012-06-11 09:28:36 2012-06-11 09:29:3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채권시장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향후 가격부담이 시장의 조정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창섭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고 3년 금리가 기준금리와의 역전을 앞뒀다”며 “6월 채권금리 변곡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등으로 인해 6월을 기점으로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기조로 전환하면서 수급측면의 채권금리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한은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만 금통위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문제로 인해 하반기에도 기준 금리 인상이 지연되면서 금리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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