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지난 12~13일 양일간, 일본 무역보험기관인 NEXI와 공동으로 여수 엠블호텔에서 제19차 '한·일 무역보험 2국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수출주도의 경제운영하에 있는 양국의 무역보험 정책과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함과 동시에 양 기관의 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연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K-sure는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계 은행들이 무역금융을 급격히 축소하면서 일본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무역금융 조달원으로 조명받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K-sure는 NEXI와 낮은 금리와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자금 조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그 밖에 양국 기업 공동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재보험 협력 강화 방안, 신흥전략시장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K-sure는 이번 회의를 여수세계박람회 일정에 맞춰 특별히 여수에서 개최함으로써, NEXI 대표단에게 박람회를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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