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IT세상)갤럭시빔, 스웨덴서 구입 가능..국내 '미정'
2012-06-14 15:43:09 2012-06-14 15:43:4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빔 공식 홍보영상
 
삼성전자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SamMobile)이 갤럭시빔을 스웨덴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빔은 삼성전자(005930)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내부 피코 비머(Pico beamer)를 탑재한 두번째 스마트폰이며, 역대 삼성전자의 빔을 탑재한 휴대폰 중에서는 네번째다.
 
갤럭시빔은 안드로이드 OS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하며 차후 4.0버전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빔이 세계 출시된 프로젝터폰 중 가장 얇은 12.5㎜의 초슬림 디자인에 최대 50인치의 프로젝션 화면을 제공하며, 15루멘(lumen) 밝기의 HD 해상도를 자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15루멘의 밝기는 밝은 빛이 있을 경우엔 사용하기 힘들어 암막 등을 쳐야만 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9루멘 정도에 그쳤던 전작에 비하면 향상된 것이다.
 
이와 함께 ▲4인치 WVGA TFT LCD(640×360) ▲1㎓ 듀얼코어 CPU ▲8GB(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 ▲2000mAh 배터리 ▲500만(후면)·130만(전면)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크기는 64.2×124×12.5(㎜)에 무게는 146g이다.
 
전작인 햅틱빔과 아몰레드빔, 헤일로의 두께가 각각 17.5㎜, 15㎜, 14.9㎜인 것과 비교해보면 두께도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빔이 세금 포함해 500유로(원화 73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재는 온라인 샵에서만 갤럭시빔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번달 말이면 네덜란드나 영국 등 더 많은 국가에서 갤럭시빔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빔의 국내 출시에 대해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역대 빔폰. 햅틱빔, 아몰레드빔, 갤럭시빔, 헤일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소니모바일, 새로운 스마트폰 4종 선보여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가 4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중급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미로(Xperia Miro)'와 '엑스페리아 티포(Tipo)', '엑스페리아 티포 듀얼', 롱텀에볼루션(LTE)폰인 '엑스페리아 아이온(Xperia ion)'이 그것.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미로가 엑스페리아 유(Xperia U)의 다운그레이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미로에는 ▲3.5인치 디스플레이 ▲500만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4GB(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최대 32GB까지 외장메모리 가능) ▲1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됐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의 연동에 초점을 맞췄다.
 
더버지는 미로가 퀄컴 스냅드래곤 S1 싱글코어 800㎒ CPU와 320×480 픽셀의 저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티포는 출시하는 국가에 따라 싱글 심(SIM) 또는 듀얼 심을 지원하며, 듀얼심을 지원하는 단말기는 '엑스페리아 티포 듀얼'로 출시될 예정이다.
 
티포와 티포 듀얼 모두 ▲3.2인치 디스플레이 ▲320만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S1 싱글코어 800㎒ CPU ▲2.9GB 내장메모리(최대 32GB까지 외장메모리 가능) ▲1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미로와 티포, 티포 듀얼 세 제품 모두 가격은 미정이며 올 3분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경향에 비해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은데다 사양 또한 인상적이지 않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2)에서 LTE를 지원하는 모델로 소개됐던 아이온.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LTE가 아닌 3G만을 지원하는 모델로 아직 LTE망이 준비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은 ▲퀄컴 듀얼코어 1.5㎓ CPU ▲1GB 램 ▲16GB 내장메모리 ▲4.55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720) ▲안드로이드 OS 2.3 진저브레드(ICS 업그레이드 예정) ▲1200만화소(후면)·130만화소(전면) 카메라 ▲ 19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크기는 133×68×10.6(㎜)이며, 무게는 144g으로 알려졌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가 스마트폰 신모델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미로·티포·아이온(왼쪽부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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