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83.87엔(0.97%) 사승한 8739.7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표하며 해외 증시의 상승 흐름을 잇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달 무역수지가 9073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적자 행진으로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진이 수출 증가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역 수지 결과는 이날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들이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소니(2.16%), NEC(2.38%), 후지쯔(2.18%)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국내 생산량을 10% 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한 도요타 자동차가 0.66% 오르고 있다.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도 각각 0.94%, 1.80% 강세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1.67%), 노무라홀딩스(2.20%)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2.07%), 신일본제철(1.71%) 등 철강주 역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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