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형 외국 로펌들이 외국법자문사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1호는 미국 로펌인 롭스 앤 그래이(Ropes & Gray)다. 이 로펌의 한국지사 대표인 김용균(55) 변호사는 지난 15일 대한변협에 외국법 자문사로 등록했다.
또 같은 날 미국 로펌 셰퍼드 멀린(Sheppard Mullin) 김병수 미국변호사(56)도 외국법자문사로 등록을 마쳤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영국 로펌 클리포드 챈스의 브라이언 케시디(44·Brian Cassidy) 영국변호사가 등록했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다만, 이들은 아직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등록을 마치지 않은 상태로 각 로펌의 이름을 걸고 곧바로 외국법자문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셰퍼드 멀린은 서울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클리포드 챈스 역시 그 근처인 페럼타워에 서울사무소 개소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조만간 외국로펌의 본격적인 법률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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