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관망세가 짙게 깔려 제자리걸음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들어 상승세를 조금씩 더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수에 프로그램에서 매수 물량이 붙으면서 지수는 1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20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3포인트(0.61%) 상승한 1903.3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24억원, 659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이 나홀로 1046억원 순매수 중이다.
매수 우위로 전환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8억원, 비차익거래 560억원 등 총 729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들이 우세인 가운데 전기가스업(2.26%), 기계(1.72%), 종이·목재(1.18%), 의료정밀(1.12%), 증권(1.06%)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0.17%), 섬유·의복(-0.17%), 금융업(-0.0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미국 컨트롤러 업체를 인수한
SK하이닉스(000660)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하면서 4% 이상 뛰어오르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는 LCD 패널시장에서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4% 내외의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포인트(1.23%) 오른 484.26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5원 내린 1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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