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대표 자동차 기업 도요타가 독일의 BMW와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독일의 BMW에게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 관련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자동차가 자사의 연료전지 자동차 기술을 다른 기업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도요타와 BMW는 지난해 이미 디젤 엔진 조달과 리튬이온전지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 여기에 이어 이번에는 중핵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도요타 측은 BMW에게 하이브리드카 관련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적 범위에서 하이브리드카 보급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이미 미국의 포드사와 공동개발에 합의했고 마츠다 자동차에도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도요타는 오는 2015년까지 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글로벌 생산 진영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BMW측은 도요타에게 연비를 절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체 경량화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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