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美 보그워너와 1455억 車부품 공급계약
2012-06-29 14:14:02 2012-06-29 14:14:4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다코(046070)는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와 1455억원 규모의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7.9%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다.
 
코다코는 계약을 통해 오는 2014년부터 7년간 연간 150만세트의 자동차 부품(Accumulator Housing)을 보그워너를 통해 지엠(GM)에 납품하게된다. 
 
공급되는 부품은 엔진 공회전시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도록 해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 낭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변속기용 부품이다.
 
특히, 엔진 정지시 자동변속기내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재시동시 차량구동을 용이하게 하는 최첨단 친환경 스톱앤스타트 시스템의 주요 부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코다코는 올해 3월 현대파워텍과 560억원 상당의 자동변속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반기에만 총 25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맺어 누적 수주 잔고도 65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다코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고효율의 자동차 연비와 환경규제에 따라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시장의 규모가 급격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지난해 5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는 7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이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고객의 신규부품공급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며 "스바루와 덴소 등 신규 구매처에 대한 부품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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