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 세계식품박람회 혁신제품 선정
2012-07-02 09:45:03 2012-07-02 09:46:0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가 남미지역에서 개최된 세계식품박람회 혁신제품에 선정되는 등 현지인의 관심을 끌고 있어 남미지역에서도 막걸리 바람이 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순당(043650)은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개최된 '2012 브라질 세계식품박람회(SIAL Brazil 2012)'에서 'SIAL INNOVAION(혁신제품)'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식품박람회 혁신제품(SIAL INNOVAION)은 뛰어난 혁신성을 보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총 30여개국의 40여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16개 제품이 선정됐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순당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인정받아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스파클링와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킨 것이다.
 
수상작들은 별도의 이노베이션 전시장에 전시되며 공식 웹사이트(www.sialbrazil.com)와 공식 카달로그에 소개된다. 더불어 해당 제품에 SIAL INNOVATION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김항섭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막걸리의 남미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참여한 브라질 식품박람회에서 혁신제품에 선정돼 막걸리의 우수성을 남미에 알리는 성과가 있었다"며 "남미에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을 한국의 전통주로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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