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금융위원회는 4일 제1차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주재로 금융결제원, 코스콤, 신한은행 등 10개 기관 CISO가 참석했다.
CISO는 지난해 금융회사들의 해킹 등 전산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로 금융회사들의 IT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금융회사가 선임하도록 법제화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부와 CISO간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선임된 CISO들에게 스마트폰 이용 등 새로운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정보유출이나 위변조 등에 철저히 대응토록 당부했다.
금융회사별로 해킹, 디도스(DDoS) 등 IT 보안 강화에 CISO 중심으로 더욱 노력해줄 것도 요구했다.
이밖에 지난해 마련된 IT 모범규준에 따라 각 금융회사는 인력 및 예산 확충과 정보보안시스템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CISO간 활발한 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해 해킹 등 전자적 침해에 공동으로 대비하고, 모범적인 보안시스템 사례는 벤치마킹해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