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경제상황이 발목 잡아..목표가↓-한맥證
2012-07-05 08:55:00 2012-07-05 08:55:4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한맥투자증권은 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최근 경제 상황과 추정치를 고려하여 목표가를 기존 49만5000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5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할 것"이라며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 ▲매출비중이 큰 ABS 가동률 하향 조정 및 범용제품 1M Lagging 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크릴/가소제 사업부문은 석유화학 제품군 중 매출비중이 작으나 차별화된 마진율을 보유했다"며 "이는 ▲원재료 자체 조달 ▲국내 독/과점 생산 및 유도제품 보유에 따른 높은 시장 지배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르노 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선을 당초 AESC에서 LG화학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며 "올해 중대형전지 중 르노의 매출 비중이 20~30% 수준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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