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2012-07-09 09:32:45 2012-07-09 09:33:5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 일본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7.76엔(1.08%) 하락한 8,922.99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전 일본에서는 경상수지와 기계수주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일본의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5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동기대비 62.6% 감소한 215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흑자는 이어갔지만 시장예상치 4931억엔과 전달의 3338억엔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무역수지는 8482억엔의 적자로 전달의 4639엔 적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내각부가 발표한 기계수주액은 전월대비 14.8% 감소한 6719억엔으로 2개월만에 감소세를 나타내며 시장예상치 2.6% 감소보다 크게 악화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해운업(0.23%) 와 고무제품(0.19%), 건설업(0.15%)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수출주들이 부진하다. 혼다차가 2.14% 밀리고 있고, 도요타와 닛산도 1%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소니와 캐논도 1%대 약세다.
 
3대 금융그룹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과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미즈호파이낸셜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일부 내수주들은 선전하고 있다. 이동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와 KDDI가 0.9%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제약주인 아스텔라스제약이 0.29%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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