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수출 11.3%↑..317억弗 '흑자'
2012-07-10 11:33:11 2012-07-10 11:34:1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 무역 흑자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3% 늘어났다.
 
이 기간 수입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6월의 무역수지는 317억달러 흑자로 전달의 187억달러는 물론 사전 전망치인 244억달러 역시 상회했다.
 
이달의 무역 수지 개선은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생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수출과 수입 증가율을 각각 9%와 10.4%로 전망했다.
 
창젠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부진한 경제지표는 당국의 정책적 지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의 일환 의미에서 "올 하반기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최소 두 번 이상 인하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한편 상반기 누적 수출 규모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9.2% 증가한 9543억달러를, 수입은 6.7% 늘어난 8854억달러를 기록해 6899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보다 56% 가량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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