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자'세를 유입하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1810선 조차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4포인트(0.99%) 내린 1808.2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8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1억원, 144억원 '팔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70억원 매수, 비차익 792억원 매도 등 총 5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2.31%), 증권(0.98%), 은행(0.59%), 통신(0.51%)이 강세고 반면, 음식료품(-2.07%), 보험(-1.46%), 운수창고(-1.43%), 기계(-1.39%)가 밀리고 있다.
SK네트웍스(001740)가 4분기 애플 아이폰 S5 출시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3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재 3.02%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SK(003600)가 일부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 속에 2.82%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G(033780)가 담배 부문 이익 호조 덕분에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전망된다는 소식에 1.55%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51%) 내린 489.44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5원 오른 114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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