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제로금리 동결..자산매입기금 5조엔 증액
2012-07-12 13:25:35 2012-07-12 13:26:2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유지키로 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J는 7월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0~0.1%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자산매입 기금은 40조엔에서 45조엔으로 확대하는 반면 신용 대출 프로그램의 규모는 25조엔으로 5조엔 삭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총 규모는 기존의 70조엔에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OJ는 현재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BOJ는 오는 2014년 회계연도까지 물가 상승률을 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치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회계연도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의 전망치 보다 소폭 하향 조정된 0.2%로 제시됐으나 내년의 물가상승률은 0.7%로 변함이 없었다.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앞선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조정된 2.2%로 제시했다.
 
한편 BOJ의 발표 이후 일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0.775%로 떨어지며 200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 역시 80엔대에 근접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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