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경영 정상화 신호탄?..채권단 전격합의
인도기일 연장 합의로 우리은행 반대매수청구권 철회
2012-07-12 15:21:27 2012-07-12 15:22:1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성동조선해양 지원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채권단이 선수금환급보증 발급에 합의하면서 성동조선이 경영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5월 수주한 가축운반선 10척의 선수금환급보증 발급에 대해 채권단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주측과 성동조선해양은 이날 가축운반선의 인도기일을 평균 2개월씩 늦추는 내용의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가축운반선 인도기일 연장협상이 타결되자 우리은행도 앞서 행사했던 반대매수청구권을 전격 철회했다.
 
채권단은 2주내에 선수금환급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지난해말 수립한 출자전환, 감자 등 성동조선 정상화방안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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