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비수기에 장마까지..거래시장 '수몰'
매매가 서울 -0.08%, 신도시 -0.02%, 수도권 -0.02%..전세가 `보합`
2012-07-13 13:15:06 2012-07-13 15:16:5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거래 비수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이번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이 이어졌다.
 
13일 부동산114 집계결과 7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변동률은 서울이 -0.08%, 신도시 -0.02%, 수도권 -0.02%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가 짙어지면 주간 변동률 -0.21%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송파(-0.39%) ▼강남(-0.24%) ▼강동(-0.22%) ▼서초(-0.12%) 등 강남4구가 모두 하락했다.
 
전세 시장 역시 장마 영향을 받으며 조용했다. 업무지역 주변이나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곳에서 국지적 움직임은 이어졌지만 거래량이 미미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예견된 상황이고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며 "세제완화 등 부동산 대책이 본격 시행되고 하반기 중에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다면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함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
 
서울은 거래 부진으로 강남권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고 강서, 양천, 금천, 중랑, 강북 등 중대형을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도 내림폭이 컸다.
 
구별로는 ▼송파(-0.16%) ▼양천(-0.13%) ▼강남(-0.11%) ▼강동(-0.09%) ▼강서(-0.09%) ▼금천(-0.09%) ▼중랑(-0.09%) ▼강북(-0.08%) ▼구로(-0.0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05% 하락했고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도 내렸다. 지역별로는 ▼용인(-0.05%) ▼고양(-0.03%) ▼김포(-0.03%) ▼화성(-0.03%) ▼인천(-0.02%) ▼광명(-0.02%) ▼남양주(-0.01%) 등이 한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
 
서울의 전세가 변동률은 구별로 ▼강동(-0.03%) ▼성동(-0.03%) ▼강서(-0.03%) ▼강북(-0.02%) ▼마포(-0.02%) ▼서대문(-0.02%) 등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02%)이 소폭 내렸고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분단,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보합세가 이어졌다. ▼화성(-0.03%) ▼의정부(-0.02%) ▼하남(-0.02%) ▼고양(-0.01%) ▼광명(-0.01%) 등이 소폭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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