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샌드위치 아파트'에서 수혜도 '두배' 노린다
2012-07-14 07:00:00 2012-07-14 07: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수도권 신도시 내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최근에는 2개 이상의 신도시 사이에 낀 이른바 '샌드위치 아파트' 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리적으로 광교·판교신도시, 판교·동탄신도시, 파주운정·일산신도시, 김포한강·검단신도시 일대 아파트가 양쪽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대상으로 꼽힌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신도시 샌드위치에 위치한 지역은 양쪽 신도시 개발호재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높다"고 말했다.
 
(자료=리얼투데이)
 
◇광교·판교신도시
 
판교와 광교신도시 사이에는 용인시가 있다. 판교신도시 인근 백운산과 광교산 아래로 용인 풍덕천, 상현, 신봉, 성복 등의 지역이 있고, 밑으로는 광교신도시가 위치한다.
 
동부건설(005960)이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에 분양 중인 5,6블록 '동부센트레빌'은 전용 84~149㎡ 총 94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149㎡ 잔여세대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수지IC를 이용할 경우 10분 대에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도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용인시 풍덕천동에 '풍덕천 래미안' 834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 교육환경으로는 토월초 문정중, 수지중, 수지고등학교 등이 있다.
 
◇파주운정·일산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사이에는 고양시 덕이·식사지구와 삼송지구와 탄현, 일산동이 위치한다.
 
동원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 '삼송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16㎡ 총 598가구가 들어서며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이다. 전용 85㎡는 7월부터 전매 가능하다.
 
고양 삼송택지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2만㎡에 규모의 근린공원이 있으며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덕이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덕이아이파크1,5단지'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75㎡로 구성됐으며 1단지에 693가구, 5단지에 863가구가 들어선다.
 
◇광교·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 사이에는 수원 영통지구를 비롯해 망포, 서천지구 등 택지지구들이 위치한다.
 
동부건설은 용인시 영덕동에 '영덕역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 101㎡로 233가구로 구성됐으며, 101㎡만이 잔여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1130만원 수준이다.
 
올해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 영덕역이 도보권에 들어서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흥덕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42번 국도 등의 진입도 용이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용인 서천지구에 '용인서천 휴먼시아'를 분양 중이다.
 
용인 서천 1지구와 4지구 각각 두 곳에 들어서며, 규모는 전용 74㎡(174가구)와 84㎡(1208가구) 총 1382가구로 구성된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서천동·농서동 일대 114만㎡ 규모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광교신도시, 영통지구, 동탄신도시가 인접해있다.
 
◇김포한강·검단신도시
 
김포시에는 김포동과 걸포, 사우동이 있고, 인천에서는 마전지구가 이들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수혜를 받는다.
 
진흥기업은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2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김포 한강로 더 루벤스'를 분양 중이다. 54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 144가구, 84㎡ 403가구로 구성됐다.
 
김포한강로 걸포IC, 48번 국도 등을 이용해 여의도, 강남권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역(가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006360)은 인천 서구 오류지구에 '검단자이'를 분양 중이다.
 
검단자이는 김포한강신도와 검단신도시는 물론 청라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전용 84~123㎡ 831가구로 구성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