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존보다 성능이 더 향상된 '3세대 갤럭시 플레이어'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스마트폰에서 전화 기능을 제거하고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로 탈바꿈한 제품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은 프리미엄급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할때마다 동급 갤럭시 플레이어를 항상 발표해왔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S3 닮은꼴 갤럭시 플레이어는 모델명 'YP-GP1'로 구글 안드로이드 4.0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사운드얼라이브가 탑재될 예정이며 OMAP 4430 CPU를 사용하는 듀얼코어, 해상도는 897X540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많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기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YP-GP1' 모델은 이미 공개된 제품이기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보와 발표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 플레이어와 갤럭시 스마트폰은 겉모양이나 디자인에서 90%정도 동일해 얼핏 봐서는 구분이 어렵다.
단 주요 사양에서 차이가 있는데 갤럭시 플레이어는 PMP답게 외장 스피커 출력이 갤럭시S보다 월등히 좋다.
그리고 스피커 구멍도 두 개며 음악/동영상의 볼륨 조절 최대치가 스마트폰은 15인 반면 갤럭시 플레이어는 30에 달한다.
그리고 갤럭시S에는 없는 음향효과인 ‘사운드얼라이브(SoundAlive)’ 기능이 가미돼 사운드를 중시하는 사용자들로부터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외장 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 확연한 음질적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는 모두 6가지로 갤플50(3.2인치), 갤플3.6(3.6인치), 갤플(4인치), 갤플4.2(4.2인치), 갤플70(5인치), 갤플70 플러스(5인치)가 있다.
갤럭시 플레이어 평균 크기는 4인치인데 슈퍼클리어LCD라 화질은 좋은 편이다.
갤플70은 TFT-LCD를 사용하며 TFT액정중에서도 고급액정을 사용해서 화질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갤플70 플러스는 갤플70의 후속제품으로 이때부터 갤럭시 플레이어도 듀얼코어 CPU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보급형제품인 갤플50, 갤플3.6, 갤플4.2는 지상파DMB를 지원하지 않지만 이외에 프리미엄급의 제품은 모두 지원한다.
현재 갤럭시 플레이어50은 단종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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