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유럽 재정위기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민·관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초 예정된 주제는 '한·EU FTA 1년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이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각한 만큼 논의는 글로벌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으로 모아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황규연 지식경제부 주력시장협력관은 "지난 1년간 대(對)유럽 수출은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감소했지만, 자동차·석유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이 늘고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 또한 증가했다"면서 "한·EU FTA 발효가 우리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협력관은 그러면서 "우리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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