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증권업계, 리스크 관리 철저히 하라"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들에게 어려운 상황일수록 안정적으로 운영해 고객 재산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0일 오전 증권사와 자산운용회사, 선물회사, 투자자문회사, 부동산신탁회사 등 25개 국내 금융투자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혁세 원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금융 수요를 충족할 금융상품 개발과 벤처•중소기업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굴ㆍ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금융투자사에 당부했다.  아울러 테마주 등으로부터 투자자 보호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최근 발행이 늘어나고 있는 ELS등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는 증권사 CD금리 담합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증권사 중 한곳이 공정위에 담합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담합 사실을 자백한 증권사는 없고 CD금리 담합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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