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육식 식물 총집합
60여종 500여점 희귀식충식물 전시..먹이주는 체험도 실시
2012-07-22 16:09:28 2012-07-22 16:23:5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여름방학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식충·수생 식물의 호기심속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지.
 
서울시 산하 서울대공원은 내달 24일까지 전 세계 600여종뿐인 별종, 식충식물 가운데 60여종 500여점 희귀식충식물과 수생식물 30여종을 모아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들쥐 등 소 동물까지 잡아먹는 초대형 '벌레잡이 통풀(네펜데스)'을 비롯해 가장 작은 식충식물인 '피그미 끈끈이주걱'까지 한데 모여 진기한 희귀식충식물 열전이 펼쳐진다.
 
이들은 파리나 모기 등 작은 벌레에서부터 잠자리, 개구리, 도마뱀, 심지어소동물까지 먹이로 삼는 상상을 초월한 식욕으로 '육식식물'이라 불린다.
 
특히 '벌레잡이식물과 수생식물 관찰교실'에 참가하면 희귀식충식물을 눈으로 관람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기회도 열려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벌레잡이 식물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어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학습이 될 전망이다.
 
체험학습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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