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발행비용, 예탁대행서비스로 9.8억원 절감
2012-07-23 12:00:00 2012-07-23 12:00:0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제공하는 주식예탁대행서비스 덕분에 연평균 9억8000만원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 10년간 주식예탁대행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발행사가 부담하는 주권발행비용이 약 98억7000만원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예탁대행서비스란 발행사에서 신주 등을 발행할 때 주주가 주식사무대행사에 실물주권 수령 대신 증권회사계좌로 예탁을 요청하면 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예탁결제원이 주권발행비용 절감·실물주권유통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했고, 현재 주식사무대행사가 예탁결제원과 네트워크을 구축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2년 2억8000만원에 그쳤던 주식발행비용 감소규모는 지난해12억5000만원으로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
 
발행사별 주식발행비용 절감액은 한국전력(015760)이 6500만원(예탁대행건수 2만759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국민주 공모로 인해 소액주주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외환은행(004940) 1900만원, 셀트리온(068270) 1600만원, #국민은행 1400만원, POSCO(005490) 1200만원 순으로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권발행비용은 상장사의 경우 주권 1매당 약 2800원이 소요된다. 
 
주권용지대금(조폐공사 제조) 495원, 인지대금 400원, 발행수수료·폐기수수료 각90원, 명의개서수수료 1000주당 80원, 가쇄비용 1725원 등이다.
 
가쇄비용은 주권용지에 상호, 액면금액, 주권번호 등 법적기재사항을 가쇄하는 비용이며 가쇄수량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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