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알짜배기 대형 업무용 부동산 매물 쏟아진다
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정보화진흥원 1480억원 규모 부동산 매물로
2012-07-23 10:31:29 2012-07-23 10:32:3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원스톱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수도권의 핵심업무지구 대형 물건들이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 물건들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토해양부의 혁신도시 건설 추진을 위해 이전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다.
 
온비드는 캠코가 공매 노하우와 공신력을 바탕으로 만든 온라인 입찰 시스템으로서 모든 공공기관의 자산처분 공고, 물건 입찰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입찰·계약·등기 등의 절차를 온라인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지정 정보처리장치다.
 
23일 캠코에 따르면 입찰이 진행 중인 중소기업진흥공단 본사는 여의도 국제금융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만큼 더욱 관심을 끈다. 입찰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감정가 622억원이다.
 
또 매물로 나온 한국정보화진흥원 용인청사는 분당선 죽전역 동측에 소재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교육시설 및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있으며, 부지면적은 6,275.50㎡, 감정가는 211억원에 이른다. 입찰은 오는 8월 6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순차적으로 매각작업이 진행될 한국정보화진흥원 무교청사는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지상 15층 지하 4층의 건축물로 한국프레스 센터 및 예금보험공사 등 주요 언론 및 금융기관이 있는 핵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감정가는 647억원이다.
 
이와 관련 김장래 캠코 온비드사업실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추진 정책의 지원을 위해 캠코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공공기관의 보유 부동산 매각을 지원하고 있다"며 "종전부동산은 각 지역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감정가 대비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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