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선박금융 전문지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선정하는 '2011년 올해의 거래-리스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마린머니가 매년 PF, 유동화, M&A 등 선박금융 부문별로 우수 금융거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캠코는 선박펀드를 통해 리먼사태 이후 한국 해운사들의 위기 극복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의 선순위 대출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해 적시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마린머니지가 리스부문 올해의 거래로 선정한 프로젝트는 캠코가 2011년 하반기 독일 DVB은행과 공동으로 진행한 6척의 선박에 대한 BBCHP방식의 선박금융거래다.
BBCHP은 소선박투자회사가 해운사로부터 매입한 선박을 해운사에 재리스하고 만기시에 해운사가 재매입하는 방식이다.
한편, 캠코는 2009년 캠코 선박펀드를 출시한 이래 2011년 말까지 중소선사를 포함해 7개 해운사로부터 1조600억원 규모 총 33척의 선박을 인수해 국내 해운업계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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