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주자들, 공명선거실천협약식 가져
손 맞잡고 선전 다짐.. 예비경선 결과 30일 나와
2012-07-23 11:42:51 2012-07-23 11:44: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8명의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23일 컷오프 경선 일정 본격 돌입을 앞두고 공명선거실천협약식을 가졌다.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김영환·조경태·박준영·김정길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했다.
 
협약서 내용은 ▲선거운동과정에서 금품·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 ▲깨끗하고 공정한 예비경선을 위하여 '공정·클린·정책선거를 위한 민주통합당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 ▲당헌·당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여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며 선거 결과에 절대 승복하겠다는 것이다.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은 "대장정 첫날"이라며 "선관위원장의 가장 큰 책무가 각 후보들이 편하게 공정하게 진통없이 선거를 치르도록 준비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부터 9월23일까지 2달 동안 8분의 후보들이 대장정에 나서게 된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의 염원이 경선에 잘 반영이 돼서 반드시 아주 훌륭한 후보가 선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은 이날 예비후보 방송합동토론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 본선에 나설 5명을 추리는 여론조사를 거치게 된다. 컷오프 통과자 결과 발표는 30일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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