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김황식 사퇴·거국중립내각 구성 촉구
"남은 임기 국정 거국중립내각에 맡겨야"
2012-07-24 17:43:55 2012-07-24 17:44:5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와 관련, "측근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해서만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국정파탄에 대해 국민들께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로 이명박 정권은 식물정권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도덕한 정권의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와 절망에 빠졌다"며 "이명박 정권은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 버금가는 역대 가장 부패한 정권이다. 무능과 부패한 정권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김두관이 대통령이 되면 친인척 측근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독립된 특별관리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과 관련해서도 "김황식 국무총리와 옛 내각은 총사퇴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남은 임기의 국정은 거국중립내각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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