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안철수 교수와 관련, "정치라는 것은 상당한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의과대학을 다녀보지 않고 수술도 해보지 않은 분에게 큰 병원을 맡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문제에 대한 지적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지적을 잘하는 것이 대통령이 아니다. 대통령은 어려운 이해집단과 주변의 많은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나라를 이끌고 가야 한다. 또 남북관계도 복잡하잖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어려운 점들을 풀어내고 다른 것들을 통합하는 자리가 대통령"이라며 "지적하는 자리가 아니다. 통합하고 풀어서 우리나라를 앞으로 선진국으로, 평화통일의 강대국으로 이끌고 갈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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