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익 안정성 매력..장기적 상승기대-동양證
2012-07-31 08:51:25 2012-07-31 08:52:3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동양증권(003470)은 31일 고려아연(010130)이 철강주들 중 이익안정성이 높고 미국 양적완화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과 금 재고 매각으로 이익이 늘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넘는 2595억원을 달성했지만, 유로존 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상품 가격은 오르기 어렵기 때문에 하반기 중 분기 실적이 2분기를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하지만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은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이익 안정성은 철강 업종 중에서 매력적이다”며 “미국에서 추가양적완화 정책이 나오면 상품 가격이 반등할 수 있기 때문에 비철금속 관련주에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크게 오를 것이란 기대는 경계했다.
 
박 연구원은 “기본적인 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상승 탄력이 강화되기 위한 시간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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