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틀 동안의 급등세를 보인데 부담이 커진데다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도 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맞서는 가운데 장 초반에는 호재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포인트(0.04%) 오른 1844.49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76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255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0.36%), 전기·전자(0.31%), 화학(0.14%) 등은 올라선 반면 보험(-0.6%), 금융업(-0.47%), 전기가스업(-0.59%) 등은 이틀째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24%) 오른 466.59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5원 내린 1136.65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