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글로벌 경기부양 경계감..'하락'
2012-08-01 09:36:55 2012-08-01 09:37: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랠리를 마치고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82.91엔(0.95%) 하락한 8612.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글로벌 경기부양책에 대한 약화된 기대감이 일본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나타났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부정적인 시장 전망과 함께 경계감으로 전환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3차 양적완화는 오는 9월에서야 나타날 것이란 반응을 보였으며 독일 분데스방크의 한 관계자는 "ECB가 주력해야 할 것은 물가안정"이라며 유럽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에 반기를 들었다.
 
이날 개별 주가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별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파나소닉은 지난 분기 흑자 전환 소식을 알리며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혼다자동차는 부진한 실적에 6%에 근접한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시바는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는 대외 환경에 민감한 모습이다. 노무라홀딩스, 다이와증권이 2%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1% 대의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 JFE홀딩스(-2.69%), 신일본제철(-1.90%) 등 철강주와 닛산자동차(-1.48%), 도요타자동차(-0.98%) 등 자동차주가 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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