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지원 구속 회피, 방탄국회"
"왜 휴일도 없이 황급하게 7월 국회 바로 다음날부터?"
2012-08-01 14:59:34 2012-08-01 15:31:1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일 민주통합당이 4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한 것에 대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구속되는 사태를 회피하기 위한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비난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8월4일은 토요일이다. 8월 임시국회를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7월 국회에 연이어 열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8월 임시국회,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그런데 왜 휴일도 없이 황급하게 7월 국회 바로 다음날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지난번 7월 국회를 그렇게 늑장 부리듯이 시작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귀가했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조사에서 억울함이 충분히 해명됐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