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억울했지만 검찰 조사에서 제 억울함이 충분히 해명됐고, 제기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에서도 충분히 이해를 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치열한 상태로 뭉쳐가는 것을 느꼈다"며 "저를 위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민주당의 단결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12월 정권교체는 이러한 치열한 단결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지난 34일 동안 많은 시달림을 당했다"며 "언론이 지금처럼 막무가내식 보도를 하는 것은 이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줘야 한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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