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앱 개발자 지원센터 '오션' 개관 2주년
2012-08-05 11:49:39 2012-08-05 11:51:0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스마트폰 플랫폼인 바다(bada)와 안드로이드, 스마트TV 등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오션(OCEAN)'이 두번째 생일을 맞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10년 8월 개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센터 '오션'이 서비스 2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오션은 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선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시범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바다 앱 개발과정', '스마트TV 앱 개발과정'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개발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삼성전자 연구인력들과 상담할 수 있도록 연결망을 조성했고, 해외 저명 개발자들을 초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주는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션 개관 2년만에 누적 이용자수가 3만명을 돌파하고 수강생도 1000명을 넘어섰다"며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저변을 확장하는데 오션이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션 입주업체 중 말랑스튜디오는 알람기능을 제공하는 앱 '알람몬'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다른 입주업체인 윌로쓰리(Welothree, 온라인 컨텐츠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아이팜 등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앞으로 스마트기기 간의 컨버전스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션을 개발자와 삼성전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오션에서 입주 개발자들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개관 2주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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