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경기회복 낙관론에 힘이 실린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징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47달러(1.6%) 오른 배럴당 9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15일 이후 최고치다.
유로존 위기 해결을 막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가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졌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였을 것이란 전망도 힘을 받았고,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친 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에릭 로젠그렌 총재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확장을 촉구하는 발언을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9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612.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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