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또 한번 원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홍석우 장관은 8일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늘리겠지만 아직 신재생에너지는 자연환경과 국토여건상 한계가 있다"며 원전에 힘을 실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초·중등 교사 140여명과 가진 '에너지와 원자력 소통마당' 행사에서 "현실적으로 원전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은 경쟁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원자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원전이 다른 에너지보다 오히려 안전하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 빌게이츠 회장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홍 장관은 "원자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대용량의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사용 효율을 46%까지 개선할 방침"이라며 "직장과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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