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34% 내린 22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날 2분기 매출액 1468억원, 영업손실 76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다만 증권가는 3분기 이후 이 회사가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며 "이는 400여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 비용 15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고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비용 집행이 집중된 탓"이라고 말했다.
또 3분기 신규게임의 매출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46% 증가한 21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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