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9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28일 동안 대통령 후보 경선 재외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착수한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재외국민선거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인터넷투표로 진행되며, 투표기간 내에는 24시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방법은 재외국민선거인단 신청 시 제출한 이메일 주소로 투표페이지 및 인증번호가 발송되고, 발송된 주소에 접속하여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투표페이지가 열린다. 그럼 원하는 후보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외국민선거인단의 구성은 민주당 기존 재외국민대의원과 18대 대선 국외부재자 신고·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치고, 재외선거 신고·신청확인 접수증을 발급받은 일반재외국민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재외국민투표분과는 9일 "지난 4.11 총선을 통해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가 열렸고, 지난 6.9 임시전당대회에서 재외국민대의원 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진정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재외국민은 민주당과 야권에 50%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지난 5년 동안의 MB정권 실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이번 대선에서도 재외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도 230만 재외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외 모두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 신고·재외선거인에 등록하여 12월 대선에 참여하고,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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