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일본 남성 관광객들을 모아 일명 '기생관광'을 시킨 업자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안미영)는 14일 일본 관광객들로부터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모씨(39)를 최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 3~4곳을 개설해 일본인 남성 100~200명을 끌어 모은 뒤 알선료를 받고 서울 용산구 호텔 등에서 한국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알선한 성매매는 모두 131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강씨가 이어준 한국 여성들은 회당 2만5000엔(약 35만원)부터 최대 10만엔(약 145만원)을 받는 등 우리 돈으로 모두 1억여원을 받았으며 강씨는 이중 4000여만원을 알선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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