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 4월 스팩을 통해 합병상장한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0.4% 줄어든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기준(K-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74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억으로 2.1% 감소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개별기준 K-IFRS를 적용한 법인세전계속사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6억원에서 올해 6억원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며 "상반기 실적은 신한제1호스팩과의 합병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일회성 합병비용 회계처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기준일 스팩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의 차이로 빚어지는 현상으로 현금흐름과 무관한 회계상 수치감소라는 것이다.
실적과 관련해 서진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실질적인 사업실적과는 무관한 것으로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들은 오해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스팩을 통해 합병상장한 여러기업들은 우수한 경영실적과 견실한 펀드멘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상장 후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회계처리 규정으로 상장후 처음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실적부진으로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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