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경기 반등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하는 이번달 주택시장지수가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3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며 2007년 2월 이후 5년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주택시장 체감지수는 여전히 경기 호전을 의미하는 5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작년 여름 이후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는 단독주택 판매지수가 36에서 39로 개선됐으며 향후 6개월간의 판매 지수도 44로 소폭 상승했다.
베리 루텐버그 NAHB 회장은 "앞으로 더 개선될 만한 여지가 많다"며 "우리는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 먼 길을 걸어왔고 향후 전망도 매우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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