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공산이 높은 가운데, 제2차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는 대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명 전당대회는 '변화와 통합'을 기치로 "함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5명의 후보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국민과 소통해서 대선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새누리당의 지향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가 선보일 것이라는 귀띔이다.
전대가 열리는 무대에서는 식전행사 등을 준비하는 인원들의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선 개표작업이 보안을 위한 장막 너머로 속도를 올리고 있다.
공식행사 1부의 사회는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과 여대생 이유진씨가, 2부 사회는 홍지만·이자스민 의원이 맡게 됐다. '미래세대에게 약속을, 소수자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후보자 서약식에서는 5명의 후보자들이 경선 기간 동안의 소회를 이야기하며, 결과에 승복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는 핸드프린팅이 예정돼 있다.
이벤트 퍼포먼스 <아름다운 나라> 순서에서는 '어린이, 청장년,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공연자들이 참가,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뜻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다.
오후 3시30분쯤에는 이번 전대의 하이라이트가 될 개표결과 발표 및 대통령 후보자 지명이 있을 예정이다.
전당대회를 총괄지휘한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새누리당 당명이 뜻하는 '새로운 세상'을 형상화하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 달라는 국민의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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