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애플과의 특허 소송판결 결과로 인해 단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현지시간) 미국 연방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소송 1심 배심원 판결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부분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특허를 침해했으며, 약 1조190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특허소송의 결론이 삼성전자에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예상BPS(68만2933원)에 과거 10년간 주가의 평균 P/B 1.6배 수준인 110만원 전후까지 조정을 받을것으로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기준으로 사상최대인 3분기 실적을 고려할 경우, 110만원 전후에서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소송건의 최종판결과 3분기 실적 등을 재점검한 이후 향후 전략에 대해 다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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