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산업은행은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영세가계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중도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증연계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주택금융을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산은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아 서민에게 전세금·중도금 대출 등 주택금융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협약에는 ▲주택금융 신용보증업무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협조 ▲서민·주택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 개발 ▲해당 지원제도 홍보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지원 방식은 공사의 기준으로 산출된 보증한도금액 범위 내에서 자금 용도와 신용도 등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다.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은 협약식에서 "서민들이 주택담보대출 문제로 겪는 고충을 분담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은 가계대출 중 가장 큰 변수인 주택담보대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만수 산은지주회장(왼쪽 네번째)과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이 '서민 대상 주택금융지원' 과 관련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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